잘 참은 낮잠

감사한 5가지

1. G7 커피 오랜만에 먹었다. 연속 2잔의 커피가 나의 낮잠을 막아주었다. 낮잠을 안자니 확실이 가용 시간이 늘어났다.
2. 렌탈스튜디오 창문 교체, 생각지 못했던 창문의 교체
3. 프리모아 커리어 업로드, 주요커리어만 업로드 했는데 생각보다 쭉쭉 빨리 올렸다. 계속 뒤로 미루었는데 사람의 내적 여유가 업무에도 영향을 미친다
4. 위시켓도 거의 진행했다. 이제 돈을 벌자!
5. 개발이 재미있어진다. 매일 개발 공부를 하니 자신감도 돌고 아이디어도 생긴다

하루 전반

오늘도 코딩을 하고 오늘 컬쳐 블룸에 신청한 책 2권이 왔다. 읽을 책도 많은데, 무료로 책을 읽는 다는 생각에 막 신청했다. 그런데 다 되었네? 사실 서평을 써주고 홍보를 해주니 책을 받는다고 해도 그쪽에서는 더 이득일 터, 그래도 책값이 만만치 않다. 만약 한달에 10권을 읽는다면 책값만 15만원 정도 1년 200정도를 쓰게 되는 셈. 

정말 읽고 싶은 책도 왠만하면 빌리고, 컬쳐블룸을 통해 읽어야 겠다. 이미 읽고자하는 책이 넘쳐나고 올해 다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어림없어 보인다. 독서 속도를 지금의 3배이상 늘려야 하는데, sns가 관건이다. 이걸 안해야 하는데 이걸 한다고 정신이 환기가 되는 것도 아니다. 

탱고

꾸준히 아웃풋을 하고 있다. 이제 몸으로 연습을 해야하는데.. 여자 파트너가 없네..

그림

그림은 오늘 못했네

코딩

코딩 1% 되었다

디자인 | 경영

이것은 아니다.

금융 | 영어

이것도

런닝

총평

오늘 저녁에 놀고 싶었는데, 참고 탱고 아웃풋 하고 데일리 뇌피셜도 했다. 막연하게 놀고 싶은 마음을 잘 참아야 삶이 좋아진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좀 서글프고, 한편으로는 대견하다. 지금은 조금 위축된 감이 있다. 뭐랄까 조금 외롭다. 

이제 9시 잘시간인데, 누우면 그냥 잠에 빠질 것 같기도 하다. 산책갈까 말까 고민중.

요즘 조금 변한게 있다면, 상대에 수치심을 주면 안된다는 것을 조금은 깨닫고 조금 내려놓으니, 희망도 상대적으로 사라진 기분이다. 

그것은 희망이 아니라 착각이었음에도 그게 나의 여린마음을 달래주었던 것인가? 

내 마음이 아니라 현실을 인식해야 함을 느낀다. 왜냐면 그게 아니면 달리 방법이 없다. 현실을 이길 수 없다. 이긴다는 것은 뭐랄까 일단 자연의 법칙을 어기는 것과 같은 공상이다. 현실을 용기있게 바라보는 것은 쉽지 않지만 반드시 이뤄내야 하며, 거기에 진짜 삶이 있을 것이다. 

착각속에 살아봐야 내 눈에 눈가리개를 띄운 꼴밖에 안된다. 현실을 인식하는 모양새가 어서 내게 잘 정착되길 바란다. 

그래야 나도, 너도, 모두가 행복하고 그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