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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21

영화리뷰 - 시간 여행자의 아내 '도서 원작 영화' 별점: ★★★☆☆ 이런 류의 영주는 역시 레이첼 맥아담스. 나는 이 영화를 책으로 먼저 읽었다. 20대 중반 우연히 대학교 랩실에서 친구가 읽고 있는 책을 살짝 들쳐보았고 그길로 내리 3~4시간동안 계속 일어서 2권으로 나누어진 소설을 다 읽어버렸다. 너무 인상적이었고, 너무 즐거웠던 환상의 로멘스였다. 그런 소설이 영화화 된다고 해서 살짝 기대했는데, 여주는 책속 나의 이미지와 얼핏 비슷했지만 남주가 헐크를 연기했던 애릭 바나라서 실망이 좀 있었다. 그래서 보지 않았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볼 영화를 찾다가 적합해 보여서 보았다. 인상적인 부분 책으로 보았던 것들이 상당히 영화에 그대로 옮겨진 것 같아서 신기하고 반가운 면이 있었다. 그리고 책 보다 더 시각적인 정보가 훨씬 많았기에 상상보다 더 많은.. 2023. 12. 27.
영화 리뷰 - 쇼생크 탈출 '명작은 명작이다' 별점: ★★★★★ 나는 꽤 오래전에 본 영화다. 그때에도 상당한 명작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가끔 떠올리는 영화였다. 그래도 본지는 거의 20년 넘지 않았을까? 지인에게 고전 명작을 얘기 하던 중 이 영화를 소개 해줬고 나도 다시 보았다. 역시 명작은 명작. 요즘 이런영화가 없나 싶고, 지금 봐도 상당히 좋은 내용이다. 인상적인 부분 주인공의 용기와 담담함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교도소에 오래 적응해서 사회에 나가기 두려워하는 모습들을 볼 때에도 그 안의 잔혹한 삶에 대해서도 감명이 있었다. 소감 인간의 한계점 그리고 이런 원초적 상황에서의 사람에 대한 묘사는 깨달음과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힌트를 준다. 명작은 곱씹어서 종종 봐야 하.. 2023. 12. 27.
프랙쳐드 별점: ★★★☆☆ 재밌었지만, 과연 저렇게까지 병원이 이상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도 주인공이 아바타 주인공이고 몰입감은 좋았다. 인상적인 부분 인간의 자기 합리화, 거짓에 대한 인상은 깊었다. 소감 죽음, 그리고 자기 합리화, 이런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2023. 10. 15.
[영화 리뷰] 엘리멘탈 별점: ★★★☆☆ 픽사의 이런류의 영화를 한국이 무척 좋아한다. 예전 인사이드 아웃이 그랬고 이번에도 원소를 다뤄서 비슷한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감독이 무려 한국인!. 근데 이 영화도 약간은 망했다는 말을 들었지만, 한국의 호응은 대단해서 보려고했다. 영화관에 굳이 혼자가서 볼 마음은 안생겨서 디즈니플러스를 기다렸다. 그리고 보았는데, 약간 망한 이유를 알 듯한 영화였다. 뭐랄까 주토피아의 원소 버전같은 재탕 느낌이 있기도 하고, 막 그렇게 인상깊은 스토리 라인이나 내용이 별로 없었다. 인상적인 부분 그래도 자신의 꿈을 펼친다는 내용이 좋긴 했다. 아빠의 가게를 물려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치는 것. 그리고 사실 아빠의 꿈도 이 가게를 물려받는게 아니라 주인공 딸 그 자체였다는 것. 소감 .. 2023. 9. 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리뷰 별점: ★★★★★ 가디언즈 갤럭시 시리즈는 원래 보지 않았었다. 다른 마블 캐릭터에 비해 너무 이질감이 있다고 해야하나? 미국인 정서같은 느낌이라 과연 재미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래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은 개봉 후 한참 후에나 보게되었는데 너무 재밌는 것!! 오히려 다른 마블 시리즈보다 더 가족적이고 더 다양하고 더 애니메이션 적이다. 그래도 보는 즐거움이 많다. 전체적으로 개그 캐릭터도 많은게 좋다. 그래서 토르 시리즈도 재밌는 듯! 인상적인 부분 너구리인 로캣은 나도 좀 평가 절하 했었다. 그런데 이번편의 주인공은 바로 로켓!! 세상을 완벽하게 만들려는 존재가 빌런인데, 왠지 저러게 하고 싶은 맘은 나에게도 있었기에 빌런이지만 빌런같지 않았다. 소감 다양한 캐릭터 속에 공감이 가능 이야.. 2023. 8. 12.
[콰이어트 플레이스2] 리뷰 별점: ★★★★☆ 영화 초반부에 콰이어트 플레이스 1편의 앞 시간이 나와서 영화의 프리퀄인가 하는 셍각도 들었다. 그건 아니었지만 이어지는 느낌이 좋았다. 그리고 명배우 킬리언 머피가 나오셔서 그것도 좋았다. 인상적인 부분 역시 딸의 용기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1편의 재미가 역시 2편에도 이어지는 것. 그래도 2편은 좀 더 1편보단 긴장감이 덜하다. 그래도 재밌는 영화라 계속 볼 수 있는 것이 좋았다. 소감 강력한 괴물이 생각보다 쉽게 죽는게 조금 아쉬움이 있다. 1편이 더 좋았지만 재미는 여전했다. 2023. 8. 10.
[콰이어트 플레이스] 리뷰 별점: ★★★★★ 숨을 쉬거나 소리 내기 어려운 긴장감이 놀라웠다. 영화 초반부 수화로 대화를 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말을 하지 못하는 전염병이라도 돌았던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떤 이유로 소리가 나고 괴물들이 소리를 낸 것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가볍게 걷는 정도의 소리에는 괜찮지만 자연으로 난 소리가 아닌 그런 소리가 나면 가차없이 공격한다. 인상적인 부분 영화를 보면서도 나도 소리를 내기 어려운 그런 긴장감이 신선하다. 이건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정말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정도로 긴장을 내려놔주지 않는다. 소감 오랜만에 스릴 있는 SF를 봤다. 그래서 바로 파트2를 보았다. 2023. 8. 9.
더 웨일 별점: ★★★★☆ 에세이를 가르치는 강사가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고래처럼 엄청난 몸무게를 가지고 있고 그래서 보조기구나 휠체어가 아니면 걷지를 못한다. 고통이 느껴지면 어떤 글을 읽어 달라고 부탁하는데 죽는 순간에 그 글을 읽으며 죽고 싶기 때문이다. 진정하려 읽는게 아니라 죽을 때 보고 듣고 싶은 글이다. 인상적인 부분 타인을 바꿀 수 없음을 인정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모습. 그리고 자기 딸의 진가를 알아보고 끝까지 사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인물들의 캐릭터가 계속해서 몰입하게 한다. 소감 인간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또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 영화 속 자신의 캐릭터처럼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고 그것이 캐스팅에 주요했다는 정보를 봤었다. 인간은 .. 2023. 8. 9.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스포 없음 별점: ★★★★★ 블랙팬서는 문화적인 풍요로움과 철학이나 신념이 있는 것에 대한 영원함을 느낄 수 있다. "와칸다 포에버"라고 외치는 구호는 전에는 조금 유치한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와칸다 포에버라는 말에서 눈물이 날것 같은 감정이 들었다. 인상적인 부분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아이언하트, 그리고 슈리다. 슈리의 모습이 현대에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지능과 힘을 모두 갖어서 아주 괜찮은 캐릭터가 되었다. 헐크는 지능과 힘을 분리해서 가지고 있다. 지능이 있지만, 그건 사람의 연약한 신체에서만 가능한데, 최근에는 그것을 극복했다. 슈리도 헐크와 같은 힘을 갖었다. 그리고 헐코보다 더 강력한 나라를 가지고 있다. 욕심으로 인해 다른나라를 쳐들어가는 러시아와 닮은 영화속 모습들이 나온다 .. 2022. 11. 17.
플로리다 프로젝트 별점: ★★★★★ 최 하층민의 아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 인상적인 부분 아이들이 서로 아이스크림을 나눠먹고, 매일 즐거움을 찾아 모험하는 것. 그 아이들을 부양하는 엄마 혹은 할머니의 모습. 소감 아이들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무엇을 위하여 살아가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어른이 되고 나면 무엇을 위해 사는지 잃어버리는 것인가. 2022. 11. 5.
존윅 3 별점: ★★★☆☆ 존윅, 존윅 해서 궁금해서 보기 시작한 존윅은 3편까지 이어봤다. 계속 보게되는 것. 드디어 존윅은 높은 위치의 멤버들까지 대항하게 된다. 인상적인 부분 존윅을 존경하는 것과 킬러의 세계에도 있는 룰. 죽지 않는 존윅. 소감 존윅 1편이 아직은 최고이지만, 계속 보게된다는 점에서 괜찮은 볼거리다. 키아누 리브스의 어딘가 정의롭고 친근한 매력도 한몫한다. 2022. 11. 5.
코다 별점: ★★★★★ 코다에 대한 정확한 뜻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장애와 관련된 단어라는 것은 어렴풋이 알았다. 코다란 청각장애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를 뜻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 코다였고, 주인공은 듣고 말할 수 있어 가족의 귀와 입이 되어주었다. 인상적인 부분 이 영화의 인상적인 부분은 가족에 대한 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수화를 곁들여서 노래를 부를 때 눈시울이 붉어진다. 소감 나 역시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는데, 요즘은 좀 어렵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여운은 많은 이들도 경험했으면 좋겠다. 2022. 11. 5.
커런트 워 | 영화리뷰 별점: ★★★★☆ 위인전에 관심이 높아진 나는 에디슨 cs 테슬라 라는 부제에 끌려 보았다. 실제 내용은 에디슨 vs 웨스팅 하우스 의 대결이다. 테슬라는 에디슨 밑에서 일했지만 웨스팅 하우스 밑에서 다시 일한다. 인상적인 부분 발명만큼 중요한 것은 비지니스 감각이다. 에디슨은 다들 전기의 창시자로 알고 있지만 초기 전기 전쟁에서 웨스팅하우스에게 진다. 에디슨이 직류전기에 고집을 부렸기 때문이다. 에디슨이 세운 회사는 지금도 존재하며 제너럴 일렉트릭, GE다. 테슬라는 최근 자동차로 유명해졌기 때문에 테슬라라고 붙여놓은 것 같다. 에디슨의 발명에 대한 집착과 웨스팅 하우스의 비즈니스 감각의 대결을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인상적이게도 천저적인 뇌를 가지고 있음에도 금융 감각이 현저하게 떨어졌던 테슬라는.. 2022. 1. 20.
돈 룩 업 | 영화리뷰 별점: ★★★★☆ 터무니 없지만 실화같은 이야기. 2029년 소행성이 지구에 아주 근접한다. 달과 지구 사이 거리 1/10 거리로 위성이 날아다니는 위치까지 온다. 엄청나가 가까운 거리로 자칫 대재앙이 될 수도 있지만, 계산 결과는 저렇다고 한다. 정치인들의 실체와 사람들의 군중심리. 그리고 방송에 대한 풍자가 가득한 영화인데, 리얼해서 마냥 웃어지지는 않는다. 인상적인 부분 소행성이 날아오고 있는대도 돈벌이나 득표를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고, 방송에 어떻게 보여지는가에 따라 군중이 움직이는 모습은 영화지만 실제였다. 소감 미디어와 정치, 거대 기업의 힘에 대한 이미지를 영화로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티모시 살라메 등 굵직한 배우들의 무게감도 볼만 하다. 2022. 1. 20.
독일사람 교황과 아르헨티나 사람 교황 | 두 교황 | 영화리뷰 별점: ★★★☆☆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스캔들을 은폐했다는 의혹으로 인해 리더십에 문제가 생기며 스스로 내려온다. 그 뒤를 이어 당선된 아르헨티나 사람, 프란치스코 교황. 이전 교황과 완전 다른 성향을 갖은 두 교황은 베네딕토 16세 교황을 넘겨주기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될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을 불러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인상적인 부분 둘이 같이 월드컵 결승전을 보는 모습. 함께 탱고를 추는 모습. 소감 교황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이 부족했는데, 요즘 위인에 대한 관심사가 늘면서 보게 되었다. 새로 부임한 베네딕토 16세가 진보적인 것은 어렴풋이 알았는데 영화에서 보니 더 마음에 드는 교황이었다. 굉장히 보수적이던 베네딕토 16세는 교회의 변하지 않는 중심을 세우려 했으나, 그의 리더십은 .. 2021. 12. 8.
킬링 타임용으로 괜찮은 | 레드 노티스 | 영화 리뷰 별점: ★★☆☆☆ 딱 킬링타임 영화다. 워낙 배우들이 출중해서 배우보는 즐거움이 있다. 인디아나 존스의 현대판 느낌이 있지만 내용은 그보다는 가볍다. 세 배우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찍은 것 같고, 엄청난 CG나 엑션이 있지는 않다. 인상적인 부분 갤 가돗의 사랑스러운 미소는 항상 인상적이다. 드웨인 존슨의 근육질 몸, 라이언 레이놀즈만이 할 수 있는 어딘가 섹시하면서, 귀여우면서 코믹한 데드풀 느낌의 개그 연기. 소감 재미로 보기에는 시간이 좀 아까운 영화이지만, 배우들은 훌륭했다. 2021. 11. 15.
크루엘라 | 영화 리뷰 별점: ★★★★☆ 101마리 달마시안 악녀 크루엘라에 대한 이야기다. 빈민가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기지와 능력으로 정상의 자리에 차지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환경에 굴하지 않고 도전적으로 삶을 살아내는 모습 그리고 사람들을 사로잡는 크루엘라의 모습에 응원을 보내게 된다. 인상적인 부분 패션을 보는 재미와 강자에 대항하는 모습이 마치 베트맨 시리즈를 보는 기분도 느끼게 한다. 2021. 10. 3.
영화리뷰 블랙 위도우 별점: ★★★☆☆ 줄거리 블랙 위도우의 출생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블랙 위도우의 배경과 캡틴 아메리카에 대응하는 또 다른 슈퍼 히어로가 있었던 점. 그리고 짧게 나마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룬다. 마블 덕후라면 어쨌건 봐야 하는 영화일 수 밖에 없고 아주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잔잔한 마블배경의 코믹 가족 드라마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그정도 볼 만 하다. 2021. 10. 3.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리뷰 그간 보지 못했던 마블영화. 이제 마블은 그만~ 많은 이들이 이런 생각도 있다고 들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지구와 우주에 그렇게 많은 악당과 영웅을 만들어서 우주를 박살내는 악당을 처치해놓고 또 그 보다 센 악당이 나오고 또 다른 캐릭터가 나온다고? 이런느낌은 드래곤볼을 보면서도 느꼈다. 드래곤볼은 프리저 정도까지가 그 힘을 짐작할 수 있었고, 그 이후 셀이나 마인부우 그 보다 쎈 그보다 더 쎈 손가락 하나에 지구를 날려버릴.. 가늠할 수 없는 힘들. 그래서 나도 이제 마블은 그만할까 생각했다. 그런데 리뷰 유튜버가 샹치영화는 좀 다르고 '가족영화'라는 평을 했기도 하고 코로나로 영화간 안가본지도 꽤 오래되었기 때문에 1주일에 1편 보기로 한 계획을 어기고 1편 더 보았다. 영화는 기대 이상이었다... 2021. 9. 5.
이미테이션 게임 사회성이 없어 사람과의 관계가 꼭 암호 같았던 학생, 암호학에 빠진다. 이미테이션게임은 독일의 암호를 푸는 역할을 맡은 앨런 튜링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다. 24시간마다 바뀌는 독일의 암호 키코드를 알아내는 것이 주 임무였는데, 이 암호를 알아내기 위해 컴퓨터를 고안한다. 결국 알아낼 수 있을까? 하는 긴박감이 흐르고 당연히 암호를 해독해 내는 방법을 알게 된다. 이 영화의 묘미는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독해낸 방법을 두고 교묘히 이용하는 것이 백미였다. 앨런 튜링은 동성애자였고, 그때 영국의 동성애는 불법이어서 감옥이 2년간 가야 했었다. 앨런 튜링은 지독히 외로웠고, 그의 곁에는 사람이 아닌 그가 계속 개발하는 컴퓨터만 그의 옆을 지키고 있었다. 감옥에 가 있는 동안 컴퓨터를 개발하지 못할 것.. 2021. 9. 4.
행복을 찾아서 윌 스미스가 아들과 함께 화장실에서 하루를 보내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 '주말에는 영화를 보자'의 이번 주 영화로 시청했다. 월세도 못내 쫒겨살던 사람이 어렵게 6개월 무급 인턴을 겪어내고 삶은 개선하는 과정을 그린다. 가난이 가져다 주는 어려움, 그 와중에 삶을 개선해 내는 삶의 모습을 윌 스미스의 인상적인 연기를 통해 감명을 받을 수 있었다. 삶과 행복이라는 것. 자신이 이뤄야 하는 것을 어떻게 해서든 쟁취해 내는 모습에서 위인을 본다는 느낌보다 삶에 대해 감명을 받는 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이면 마흔이고 지난 시절 그 어느때보다 삶이란 것이 내가 원하고 상상했던 것이 아닌 현실이란 바탕위에 그려야 한다는 것을 점점 인식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던 현실이 아니라 그려져있는 현실에서 살아내야 한다. 요즘.. 2021.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