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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by ahntae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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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지적과 비난을 통해서 저를 무기력하게 만들어요. 그러고 나서는 열심히 살라고 해요.

p.13

지적과 비난을 받으면 나는 분노가 나는 편이다. 그런데 무기력해지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다. 나도 계속된 비난과 지적이 있다면 무기력하게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된다.

다른 이의 입장이 돼보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 남도 내 입장이 되어 보지 못하기 때문인데, 다른 사람의 입장을 해 아릴 수 있다면 더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와 소설을 읽고 다양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상태에 대해 알아야 한다.

포옹 같은 스킨십이 없으면

새끼 원숭이는 제대로 성장하기는커녕

생존 자체도 원활치 않았다.

p.34

나는 아직 아이를 키워보지는 못했지만 조카를 아주 가까이에서 자주 만났었다. 나도 어릴 적 그랬던 것 같았는데 조카도 촉감으로 심리적 안정을 얻었다.

두려울 때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에 안겨서 마음을 추스르는 것이다.

이것이 없을 때 동물도 쇼크에 가까운 충격이 올 수 있다. 외로운 아이, 청소년, 어른에게는 이 포옹을 할 수 있는 활동 중 하나는 탱고가 있다.

탱고는 기본적으로 안고 있는 상태로 춤을 추는데, 정신적으로 상당한 이로움이 있다.

체내에 옥시토신의 작용이 활발한 사람은

대인 관계에서 적극적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관대하며,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그 반면 옥시토신의 작용이 좋지 않은 사람은

타인과 친해지기가 어렵고,

스스로를 고립시키거나

과도하게 엄격하고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p.39

내가 느끼기에도 나는 최근 더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타인과 감정 교류도 더 원활하고, 그 안에서 나를 지키는 것도 전보다 더 원활하다.

탱고를 하면 당연히 따라오는 포옹 덕분인지 포옹할 때 나오는 옥시토신이 나에게 잘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탱고를 추는 밀롱가를 방문할 때마다 내가 전보다는 달라진 것을 느낀다.

변화가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알지 못할 때도 많았지만, 결국 좋은 변화였다. 인간관계 그리고 자존감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탱고가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

인생이란 길에서 막다른 골목에 몰리고 싶은 수렁에 빠졌을 때,

거기서 벗어나는 가장 유효한 수단은

안전 기지가 되어주는 애착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p.56

성인이 되거나 되어 가다 보면 가족 간의 사이가 안전 기지가 되어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찾아오는 어려움은 더 큰 공포와 혼란을 만들어 낸다.

믿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용기를 낼 기반이 된다.

내가 많이 부족한 부분이다. 나는 가까운 이에게 실망하게 되면 더 다그치게 되는데 개선하고 싶다.

부모가 싸우는 것은 아이에게 마치 자기 살이 찢기는 듯한 고통이나 다름없다. 아이가 무엇보다 보고 싶지 않은 것은 부모가 싸우는 모습니다. 부모의 갈등과 이혼은 당연히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애착 성향에도 오랫동안 영향을 미친다.

p.79

나도 어릴 적 부모님의 다툼이 상당한 고통이었다. 아이들의 세상은 연약하며 부모에게 의존된다. 그 부모의 갈등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잃어버리고 존재 자체도 위협을 주는 행동이다.

현실 세계에서 살이 있는 존재와 접촉하고

살을 비비며 시간을 보낼 기회도 줄었으니

사람을 회피하는 경향은 더욱 강해질 우려가 있는 것이다.

p.91

'살을 비비며'란 말은 상징적인 말이지만 실제로 살을 비비면 살면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나 회피의 마음이 줄어든다. 탱고를 추게 되면 서로를 안고 있을 뿐 아니라 얼굴도 맞닿는 경우가 많이 있다.

서로 얼굴이 닿는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의 어떤 면을 받아들이고 상대에게 집중한다는 느낌을 준다. 그런 경험은 자존감에도 영향을 준다.

아이를 어리광 부리지 못하게 하고, 일찍부터 자립시키려는 경향이 강한 지역 중 하나가 북부 독일이다. 이 지역에서는 회피형 애착 성향을 보이는 아이들의 비율이

다른 유럽 여러 지역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다는 보고가 있다.

p.94

충분한 의존이 없었다면 독립은 정말 두려운 것이 된다. 최소한 심리적으로 나를 받아 줄 곳이 있다면 거친 항해를 하다 다시 돌아가서 부서진 부분을 회복할 수 있는 잘 정비되는 항구가 있다는 것이다.

부서져서는 안되는 상황의 항해와 어느 정도의 부서짐에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거라 믿는 항해는 과정과 결과가 다를 것이다.

최근 느끼는 점은 인간과 동물이 당연한 얘기지만 아주 유사하고(다르다는 생각 자체가 어처구니없긴 하다) 오히려 더 취약하기도 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동물은 기본적으로 욕구 충족이 잘 된다. 대략 음식만 해결되면 그다지 불편함 없이 산다. 사람은 동물과 달리 사회와 문화에서 오는 혼란이 상당하다. 그래서 동물보다 더 회피할 수 있고 더 자주 불안해할 수 있다.

자신의 자립을 가로막은 것이

어머니의 이기심이었음을 그는 무의식적으로 느꼈던 것이다.

p.118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무엇을 하든 상대를 위한 것이라 착각에 빠지기 쉽다. 가족 간의 관계가 그렇다.

가족 관계가 아픈 경우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상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에 반해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도 있다. 그리고 자녀를 사랑하고 있으니 자신이 하는 행동이 실제로는 상대를 괴롭히고 해를 끼치고 있음에도 정당화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 때문에 아동학대들이 일어나고, 아동기를 거친 후에도 가족 간의 관계는 아픔과 서로의 자립을 막는 행태들이 벌어질 수 있다.

사람의 욕망은 다양하고 또 세상, 문화에서 비롯되어 혼란스러운 행동을 하게 될 때가 많다.

위험부담을 피하고 현재 상황을 유지만 하면

마음의 에너지는 점점 더 약해지고 만다.

p.157

우리는 어릴 적에 많이 혼나거나, 혼나지 않더라도 실수에서 아픔을 겪게 된다. 그런 경험들이 우리 마음 에너지를 강하게 했었던 것 같다.

성인이 되면서 위험을 피하고 조금의 고통도 나쁘게 여기게 되었는데, 덩치는 커졌지만 엄청나게 나약한 상태로 자라는 경우가 많다.

어른이 되었어도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며 때론 다쳐야 하고 그런 과정에서 성장이 일어나고 삶의 희열도 있는 것이다. 세상을 향해 도전하고 배우고, 또 넘어지면서 아파하는 게 열렬히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이때 주변에서 그 사람을 질타하며 변화하기로 강요하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특성을 인정하면서 그것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안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p.184

내가 항상 잘못하는 것이다. 가족에 대한 기대가 크고, 그로 인해 실망스러운 모습이 보이면 현실을 인식하게 해준다며 질타한다.

늘 그런 행동 뒤에는 더 안 좋은 상황이 펼쳐진다. 상대는 현실을 인식하는 게 아니라 더 좌절하고 더 퇴행한다.

내 기분만 쏟아 내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나 자신에게도 상대에게도 그렇다. 그 순간 더 나은 내가 되려고 노력하자.

가까운 사이일수록 아무 감정이나 내뱉어도 된다고 여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자신이 설사 상대를 위했던 마음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행동이 상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비이성적인 질타와 강요가 있을 수 있다.

회피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삶의 주체성을 되찾는다는 말과 거의 동의어다.

그를 위한 첫걸음은 지금까지 피하기만 했던 문제와 마주하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이다.

그것은 완전한 회복을 위해 피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단계이다.

회피에서 벗어날 때는 반드시 이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것이 불만이나 분노, 절망 같은 것이라 해도

먼저 그것을 말하고 자신이 상처받은 지점과

마주하는 것이 거꾸로

답답한 상황을 타개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p.186

불편한 감정을 마주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부끄럽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그런 면이 자신을 감정적으로 무너지게 해서 무방비 상태가 되거나 너무 큰 상처를 입거나 좌절을 하기 겁나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있어도 괜찮음을 우린 어린 시절이 이미 수천 번 경험해놓고 성인이 되어서는 그런 경험을 하면 완전히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게 될까 봐 마주하려 하지 않는다.

작년 심리 상담을 30회 했었는데 그때의 경험이 쉽지는 않았지만, 감정적인 마주하기 과정을 통해 좀 더 원활하게 사는 내가 되었다.

기꺼이 연약한 상황에 놓이게 되더라도 괜찮다. 연약한 곳에서 새싹이 튼다.

하릴없이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거나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는 대신 몸을 움직이고

독서를 하며 글을 쓰고,

현실에서 사람들과 만나는 일에 좀 더 시간을 써야 한다

.

이렇게 생활의 리듬을 정비하고

과도한 정보를 차단하면서

약간은 지루할 수도 있는 상태에 자신을 놓아둬야 한다.

이것이 회피형 인간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다.

p.208

휴대폰 이전에는 우리가 좀 더 지루한 시간이 많았다. 그 지루한 시간을 통해 나와 내 주변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전화라도 했던 것 가탇. 아니면 그저 멍 때리면서 뇌를 정리한다.

지금은 지루함이 시작되려면 SNS를 하며 삶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않는다.

이전 세대보다 지금 세대는 더 정신이 없어졌다.

정신건강에 아주 해로운 담배를 나이 상관없이 시도 때도 없이 피우는 상황이다.

지루해야 나의 삶을 마주할 시간이 마련된다.

지루함은 즐거움이니 지루함을 받아이고 즐겨라.

장기 동호회에서 환영받았던 경험은 그에게 사회성을 길러주었을 뿐 아니라 상처 입은 자존심을 치유해 주었고, 자신감도 회복시켜 주었다. 회피하는 행동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신이 어울릴 만한 모임이면서도 자신을 환영해 줄 만한 모임이 없는지 먼서 생각해 봐야 한다.

p.210

'뭐 하나 잘하는 게 없다' 이런 생각이 들면 정말 힘이 많이 빠질 것이다. 아무리 자존감을 세우려고 해도 이것이 사실이 된다면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내가 잘할만한 활동을 하는 단체에 들어가서 그것을 잘해봐야 한다. 자기 재능에 관련되면 더 좋다. 그곳에서 자신을 인정해 주는 그룹이 생기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다.

이런 경험을 나는 탱고를 통해 했다. 춤을 편안하게만 춰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고 그게 어느 정도 자존감을 받쳐주는 데 도움이 되었다.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으면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 수가 없다. 힘껏 마음을 열어보려고 해도 헛수고다.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고 나서야 비로소 상대에게 마음을 열 수 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회복의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p.224

인간은 위험을 발견하기도록 진화해왔다. 인간만이 아니다. 모든 동물 역시 그렇다. 위험을 피하고, 음식을 얻을 수 있다면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험담을 좋아한다. 누군가가 위험하다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 그 상황에서 위험한 부분부터 감지하려고 한다. 평화로운 나를 즐기는 것은 위험이 없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새로운 시도, 변화는 보통 이 위험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사라졌을 때 가능하다.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공감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사람도 타인으로부터 공감이나 지원을 듬뿍 받고 안정감을 느껴야 한다는 말이다. 자신의 심리 상태가 우선 안정적이어야 비로소 타인에 대한 심리적 배려도 가능해진다.

p.224

최근 나도 이런 경험을 했다. 그때에는 스트레스나 압박이 상당한 상태였고, 그때에 또 누군가들은 두려워하며 나에게 이런저런 불안을 표출했었다. 그때에 나는 그들의 불안을 이해하고 공감할 여력이 없었다.

타인의 불안을 더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적 여유와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어떤 공간이 없었다.

그런 경험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성장하게 만든다. 성장 없이는 작은 마음으로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완전하게 아픔 없이 성장할 수 있을 만큼만의 자극을 주는 경우도 많지 않을 것이다.

살아온 대로 살아가는 게 가장 편안하지만, 내가 어리석은 상태에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고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세상과 사람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것은 인생에서도 즐거운 일일 것이다.

여유를 찾는 방법은 짬을 내서 영화를 보거나, 소설을 읽고 주말의 하루 정도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이렇게 어린 시절에 탄탄한 안전 기지 안에서 빈틈없는 보호를 받고 자란 사람은 훗날 어떤 일이 닥쳐도 마음속에서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 그 안정감의 원천인 어머니가 설령 사망했다 해도 정신적인 안전 기지가 계속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p.229

요즘 나도 어렴풋이 나에 대해 생각한다.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 근간에는 심리적 안정감이 있다. 불안함을 느낄 때 섣불리 뭔가를 할 수가 없다.

뭔가를 해내려면 안전기지가 필요하다.

자신을 속박했던 것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약간은 공격적이 될 필요가 있고, 특히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지배당한 경우에는 반항할 필요도 있다.

p.228

부모가 자녀의 자립을 갈망하고 지원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럴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자녀가 부모에게 반항하며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

부모의 마음이야 늘 자녀가 잘되길 바랄 수 있지만, 행동이 실제로 자녀에게 도움이 늘 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도 부모 훈련은 받고 된 것이 아니라 모르고 잘못될 수 있다.

회피하는 태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처를 치유하고 안정감을 회복할 필요와 동시에 다시 한번 위험과 불안으로 가득한

현실로 뛰어들 용기가 필요하다.

p.244

용기가 필요한 이유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들어가기 위해서다. 안해보았고 경험해보지 못했던 그런 순간은 지식으로 어떻게 다 알아내기 어렵다.

그 순간 나를 그 경험 속으로 던져야 하는데 그런 행동을 하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다.

언제나 우리가 알고 우리가 익숙한 상황만을 마딱드리는 것이 아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며 그런 성장과정에서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나를 던져야 할 때가 있다. 용기를 내자.

실패하지 않을까, 잘 안되지 않을까. 폐를 끼치지는 않을까 싶어 겨우 찾아온 운명의 목소리에 귀를 막지 않아야 한다.

하늘의 뜻이라는 순간이 평생 몇 번인 가는 있다.

그때는 일단 해보는 것이다.

해보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p.256

해봐야 안다. 가본 장소라도 다시 가보면 또 다르다. 계속해서 해보고 세상을 탐구하면서 나를 알고 세상을 알아야 한다.

가만히 안전한 곳에만 있으면 그 순간에는 안전한 마음도 들고 즐거움도 느낄 때도 있겠지만 그런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세상은 더 무섭고 뭔가 잘 모르는 사람이 되어 간다.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말이 있듯 죽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면 도전해보자.

지난날을 떠올려볼 때 그 때의 기분을 기억하는가? 그 때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를 기억한다.

그런 행동과 경험이 삶이 되고 그런 것에서 내가 만들어지고 성장한다.

문장 Capture

🔖 저희 아버지는 지적과 비난을 통해서 저를 무기력하게 만들어요. 그러고 나서는 열심히 살라고 해요. p.13

🤔 지적, 비난은 아프다. 타당하다고 생각되어도 아프다. 분명 개선점을 듣는 것은 도움이 되긴 하지만, 빈도가 잦을 경우 자아상 자체가 흔들린다. 너무 많고 잦은 지적은 잘못된 사람이란 생각이 들게 한다. 기꺼이 조언을 들을 마음과 자세가 되어 있어도 조언을 듣고 맘 상하지 않기 쉽지 않다.

🔖 포옹 같은 스킨십이 없으면 새끼 원숭이는 제대로 성장하기는커녕 생존 자체도 원활치 않았다. p.34

🤔 스킨십이 주는 안정감 그리고 내가 존재한다는 느낌은 중요하다. 나는 탱고를 하고 있고 탱고의 큰 특징 중 하나가 포옹이다. 탱고는 포옹을 하면서 춤을 춘다. 코로나로 탱고를 중단한 2년 반의 시간 동안 일상이던 긴 포옹의 시간들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상당한 정신적 압박을 받았었다.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일상인데, 어쩌면 우리는 포옹이 아이 때뿐이나라 인생 전반에 걸쳐 필요한 활동일 수 있다.

🔖 체내에 옥시토신의 작용이 활발한 사람은 대인 관계에서 적극적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관대하며,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그 반면 옥시토신의 작용이 좋지 않은 사람은 타인과 친해지기가 어렵고, 스스로를 고립시키거나 과도하게 엄격하고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p.39

🤔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적당량의 분비는 오히려 인간관계나 공감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옥시토신은 성관계, 포옹을 하면 나온다. 포옹은 가까운 이가 없거나 사이가 좋지 않다면 하기 어려운데 탱고를 한다면 포옹을 하며 살 수 있다. 참고로 탱고는 한 번 춤을 출 때 10분간 포옹을 한다. 춤을 추러 가면 그렇게 5~10명 정도와 춤을 춘다.

🔖 인생이란 길에서 막다른 골목에 몰리고 싶은 수렁에 빠졌을 대, 거기서 벗어나는 가장 유효한 수단은 안전 기지가 되어주는 애착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p.56

🤔 극도로 외롭고 쓸쓸할 때 무기력해지고 도피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런 마음이 들지 않게 힘들 때, 혹은 외롭지 않게 누군가와 사랑과 정을 나눌 수 있다면 닳지 않는 에너지를 계속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아다.

🔖 뭔가를 진심으로 즐긴다는 경험은 없었고, 자신이 먼저 뭔가를 하고 싶다거나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그런 것도 알지 못한 채 그저 어머니가 정해놓은 규칙과 어머니의 기분만이 일상생활의 기준이었다. p.74

🤔 정말 신나게 놀아본 게 언지 인지 기억도 안 나는 어른이 많을 것이다. 역할 놀이를 하고 공놀이를 하고 숨바꼭질을 하고 혹은 어떤 취미에 빠져 지내지 않고 그냥 해야 할 일만 하는 삶. 그런 삶은 나도 오랜 시간 지내왔고, 이렇게 외부에서 그려보니 그런 삶에서 창의력이나 희망, 의지가 나오기 어렵다는 게 보인다.

🔖 부모가 싸우는 것은 아이에게 마치 자기 살이 찢기는 듯한 고통이나 다름없다. 아이가 무엇보다 보고 싶지 않은 것은 부모가 싸우는 모습니다. 부모의 갈등과 이혼은 당연히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애착 성향에도 오랫동안 영향을 미친다. p.79

🤔 나 역시 어릴 적 부모님이 싸우실 때의 그 느낌은 저 말대로 살이 찢기는 듯한 고통이었다. 아이에게는 부모의 불화가 곧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싸울 수는 있겠지만 아이 앞에서는 최대한 자제하고 아이가 없는 곳에서 싸워야 한다.

🔖 애착이 희박한 사람일수록 인터넷 등 정보 통신 매체에서 피난 장소를 찾으려 하고, 거기에 의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88

🤔 고요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주의를 팔려고 한다. 내면에 든든한 에너지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면을 회피하려고 하고 정신을 팔아버리면 내면을 마주하지 않아도 되기에 고통이 덜하다. 하지만 그렇게 살게 되면 파편화된 삶을 유지할 뿐이다.

🔖 현실 세계에서 살이 있는 존재와 접촉하고 살을 비비며 시간을 보낼 기회도 줄었으니 사람을 회피하는 경향은 더욱 강해질 우려가 있는 것이다. p.91

🤔 뭐든 자주 할수록 편하고 잘하게 된다. 나도 이것이 약했고, 지금은 탱고라는 정말 살을 비비며 춤을 추는 활동을 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나도 춤을 추러 가는 곳이 썩 편하지 않았고 사람에 대한 이런저런 편견들을 가지고 있었다. 자주 가니 사람에 대해 편하게 되고 사람과 관계하는 것이 점점 더 유연해지고 있다.

🔖 아이를 어리광 부리지 못하게 하고, 일찍부터 자립시키려는 경향이 강한 지역 중 하나가 북부 독일이다. 이 지역에서는 회피형 애착 성향을 보이는 아이들의 비율이 다른 유럽 여러 지역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다는 보고가 있다. p.94

🤔 마음을 주고받는 사이가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할까? 그 자체가 삶을 살아가는 기쁨이다. 우리는 배를 곯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인생을 살만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실제 회피형 인간이 부모가 되었을 때 자녀의 기분에 둔감하며, 자신의 뜻대로 밀어붙이려는 경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주로 자신이 부과한 과제를 처리했는지에만 초점을 맞춘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기분은 어땠는지에는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p.103

🤔 나도 회피형 인간의 모습이 있다. 내가 사람들에게 뭔가를 지시할 때 역시 그 과제를 처리했는지에만 초점을 맞췄던 것 같다. 이런 방식으로는 관계가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 우리는 일하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 함께 있는 순간, 그 관계를 살아가자.

🔖 자신의 자립을 가로막은 것이 어머니의 이기심이었음을 그는 무의식적으로 느꼈던 것이다. p.118

🤔 무모에 대한 환상이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일은 모두 사랑에서 비롯되며 옳을 것이라는 것. 부모도 한때는 아이였고, 그리고 언제나 인간일 뿐이다. 그리고 어떤 인간도 단지 사랑이 있다는 것만으로 지혜와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 그 사랑을 유지하는 것도 그 사람이 처한 환경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 위험부담을 피하고 현재 상황을 유지만 하면 마음의 에너지는 점점 더 약해지고 만다. p.157

🤔 도전하고 새로운 영역을 넓혀가고 그래서 경험의 크기도 넓혀가기에 지키려 하지 않아도 나의 내면과 환경이 커져야 한다. 안정적 회사, 일에 들어가면 유지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유지만 하지만 한편으로는 발전하지 않는 그 모습이 나를 작아지게 만들고 점점 두려움이 커진다.

🔖 이때 주변에서 그 사람을 질타하며 변화하기로 강요하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특성을 인정하면서 그것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안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p.184

🤔 내가 잘못한 것 중 하나다. 그 사람이 어떤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내가 생각하는 바를 행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으로 강하게 드라이브했다. 그것은 항상 역효과를 불러왔고 상대는 회피하기 바빴다. 인간은 로봇이 아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 사람의 특성을 인정하고 그 특성에서 조금씩 길을 터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여전히 내게 어렵지만 이렇게 하지 않고는 갈등과 회피, 그리고 나 역시도 피곤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 회피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삶의 주체성을 되찾는다는 말과 거의 동의어다. 그를 위한 첫걸음은 지금까지 피하기만 했던 문제와 마주하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이다. 그것은 완전한 회복을 위해 피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단계이다. 회피에서 벗어날 때는 반드시 이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것이 불만이나 분노, 절망 같은 것이라 해도 먼저 그것을 말하고 자신이 상처받은 지점과 마주하는 것이 거꾸로 답답한 상황을 타개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p.186

🤔 나도 외로움이 강하게 올 때가 있다 그럴 때 파티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 마음을 참고 가만히 견디고 보니 기분이 나아지고 내 마음에 닿는 느낌을 받았다. 휴대폰이 이럴 것이다. 우리가 곰곰이 우리 마음에 닿아서 우리를 만나야 할 때 피상적인 상태로 도망쳐버린다. 이러면 계속 내가 파편화되는 것이다.

🔖 이렇게 융이 ‘이대로 괜찮은 걸까?’하고 자신의 마음에 물음을 던지고 자신의 인생에서 도망치지 않겠다고 결심했을 때 회복의 순간은 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 융은 정신적인 증상이 고통에서 도망침으로써 생긴다는 것, 그러므로 그 고통과 마주하는 것 외에 진정한 극복은 없다는 것을 체득했던 것이다. p.192

🤔 우리는 눈물이 날 고통이 있어도 어른이 되면서 눈물을 잘 흘리지 않게 된다. 도망치기 때문이다. 계속 자신을 내버려두고 어디론가 정신이 달아나 버린다. 우린 그렇게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낸다.

🔖 등교를 거부하는 우등생이나 히키코모리 청년 중에서는 이런 유형이 많다. 이상적인 자아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거기에 도달하지 못하는 자신을 인정하지 못한다. p.198

🤔 학창 시절 너무 잘 나갔던 사람은 오히려 커서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다. 뭐를 배우든 형편없는 순간이 있다. 이 형편없는 순간의 기간을 통과하지 못하면 배우지 못한다. 나를 아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가 어떤 수준, 어떤 레벨이란 생각은 머리에서 지우는 게 발전하는 삶을 사는 방법이다.

🔖 대인 관계를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는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양육 환경이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 중에는 부모가 너무 엄격하거나 폭력적이어서 억압당하며 자란 사람이 많다. p.203

🤔 나도 이런 삶을 살았다. 나를 표현하는 것이 위험이 되었던 삶이라, 남과 소통을 하기 두려웠던 것이다. 슬픈 일이며 어렵지만 연습해나가야 한다. 세상은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

🔖 모리타 마사타케가 발견한 것처럼 증상을 치료하려고 노력할 게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 하고 있으면 집중할 수 있는 일, 그것이 악순환을 극복하는 법이다. p.205

🤔 인간은 순환에 빠지는 듯하다. 계속 반복하길 좋아하고 그것을 편해한다. 선순환에서 벗어나기도 어렵지만 악순환에서 벗어나기도 어렵다. 평소보다 조금 더 그리고 더 오래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을 한다면 벗어날 수 있다.

🔖 하릴없이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거나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는 대신 몸을 움직이고 독서를 하며 글을 쓰고, 현실에서 사람들과 만나는 일에 좀 더 시간을 써야 한다. 이렇게 생활의 리듬을 정비하고 과도한 정보를 차단하면서 약간은 지루할 수도 있는 상태에 자신을 놓아둬야 한다. 이것이 회피형 인간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다. p.208

🤔 약간은 지루한 상태. 우리는 이 상태를 이전에는 자주 경험했다. 버스에 앉아서 할 것 없이 창밖을 바라보고, 걸을 때, 그리고 티브이를 보지 않고 있을 때 우리는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그때 우리는 더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에 연락하고 가까운 이를 만나를 갔다. 지금은 하릴없는 시간이 없다. 그런 시간에는 SNS를 보면서 시간을 쓰고 있다. 그 시간 동안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 장기 동호회에서 환영받았던 경험은 그에게 사회성을 길러주었을 뿐 아니라 상처 입은 자존심을 치유해 주었고, 자신감도 회복시켜 주었다. 회피하는 행동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신이 어울릴 만한 모임이면서도 자신을 환영해 줄 만한 모임이 없는지 먼 섬 생각해 봐야 한다. p.210

🤔 나는 탱고를 취미로 하다가 내게 재능이 있는 것 같고 좋아하는 춤이라서 열심히 하다 보니 지금은 탱고를 가르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탱고를 하면서 느끼는 좋은 점이 이 문자에서도 나타난다. 탱고는 특히나 포옹을 하며 춤을 추는데, 기본적으로 상대를 환영해 주는 분위기가 있고 탱고를 잘 췄을 때 함께 춘 상대가 상당히 즐거워하는 걸 느낄 수 있다. 이것으로 나는 환영받는 느낌과 유능감을 느낀다. 이것이 사회성을 기르는데 아주 중요한 에너지가 될 것이다. 탱고는 나의 사회성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으면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 수가 없다. 힘껏 마음을 열어보려고 해도 헛수고다.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고 나서야 비로소 상대에게 마음을 열 수 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회복의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p.224

🤔 어느 책에서도 ‘저 사람에게 돈이 조금만 있었어도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을 텐데’라는 문구를 보았다. 우리가 너무 돈이 없으면 누구에게 마음을 열 수도 차분하고 편안하게 그냥 있기도 힘들다. 생존의 위협 상태에서는 누구도 돌볼 여력도 없고 자신도 돌보기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사회성을 계속 훈련하고 금융지식도 계속 쌓아서 삶의 안전을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동물조차도 많은 시간 생존의 위협 없이 살아간다.

🔖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공감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사람도 타인으로부터 공감이나 지원을 듬뿍 받고 안정감을 느껴야 한다는 말이다. 자신의 심리 상태가 우선 안정적이어야 비로소 타인에 대한 심리적 배려도 가능해진다. p.224

🤔 안타깝게도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은 정서에도 나타난다. 정서적 교류가 너무 적으면 그로 인해 타인과도 교류할 태도를 갖기 어렵게 된다.

🔖 이렇게 어린 시절에 탄탄한 안전 기지 안에서 빈틈없는 보호를 받고 자란 사람은 훗날 어떤 일이 닥쳐도 마음속에서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 그 안정감의 원천인 어머니가 설령 사망했다 해도 정신적인 안전 기지가 계속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p.229

🤔 사랑은 영원히 남는다. 소모되지 않고 남는다. 가끔 보면 항상 애정 어리고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있다. 주변도 잘 살피고 공감 능력도 좋고 즐거운 삶을 살아간다. 어떻게 저렇게 계속 저런 에너지가 안에서 나올까 생각하게 되는데, 어릴 적 받았던 사랑이 소진되지 않고 계속 뿜어져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 자신을 속박했던 것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약간은 공격적이 될 필요가 있고, 특히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지배당한 경우에는 반항할 필요도 있다. p.228

🤔 부모도 한편으로는 자신을 소유하면서 의지하게 된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과 가까웠던 존재의 태도의 변화는 상실의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계가 지배적이었다면 익숙해서 부모도 인식하기 어려운 상태이지만 변해야 서로가 좋게 된다. 이때의 갈등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 회피하는 태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처를 치유하고 안정감을 회복할 필요와 동시에 다시 한번 위험과 불안으로 가득한 현실로 뛰어들 용기가 필요하다. p.244

🤔 자신감보다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감과 용기는 비슷하지만, 자신감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나온다. 용기는 역시 그런 면이 있지만, 과거의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도 뛰어드는 게 용기다. 자신감만으로는 그런 시도를 하기 어렵다.

🔖 실패하지 않을까, 잘 안되지 않을까. 폐를 끼치지는 않을까 싶어 겨우 찾아온 운명의 목소리에 귀를 막지 않아야 한다. 하늘의 뜻이라는 순간이 평생 몇 번인 가는 있다. 그때는 일단 해보는 것이다. 해보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p.256

🤔 해봐야 안다. 우리는 어리석게도 세상 모든 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맞을 수 있는 게 그 세상의 모습이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절대 세상을 잘 모르고 아마도 거의 아는 게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아는 게 없으니 아는 선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미지의 영역으로 걸어가서 세상에 좀 더 익숙해져야 한다. 그러다 가끔씩 기회가 찾아오고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 기회를 잡고 실패 여부를 판단해야지 기회 자체를 놓아버리고 더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 것은 좀처럼 있을 수 없다. 성장을 통해 더 좋은 기회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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