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은 원래 시청률이 지지부진해서 찍다 말았던 드라마다.
이것을 넷플릭스에서 사서 회생시켜 대박이 났다. 넷플릭스 시리즈의 최초의 대박 드라마인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오징어게임이 점령!
파트1 별점: ★★★★★
종이의 집을 보면서 나의 수면 패턴과 생산성이 다 아작이 났다. 그정도로 재미 있었다. 의적의 느낌, 조폐국을 터는 어느 정도의 정당성.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 모든게 좋았다.
파트2 별점: ★☆☆☆☆
파트 2는 예정에 없었지만, 파트1이 엄청난 큰 성공에 힘입어 진행되었다.
불안한 예감은.. 최종 마무리는 그럭저럭 되었지만 아쉬운 파트2이다.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고 행동의 목적도 의문이 든다. 보다가 이건 좀 너무하다 싶어서 안보려고 했다. 그런데 시즌5가 마지막이라고 해서 시즌5를 보다가 완결을 냈다.
파트2는 분위기와 캐릭터의 느낌이 1과 다르다. 공감가기 어렵고, 지지부진하고, 그냥 도둑질이라 응원하기도 어려웠다.
어찌어찌 결론을 냈지만, 반전 같은것도 조금 어거지고, 꾸역꾸역 드라마를 만들어 낸 느낌이 있다. 불필요한 과거 회상도 너무 많다. 파트2는 안봐도 된다. 안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파트2.
인상적인 부분
파트1은 조폐국이라는 자본주의의 매직이 발생하는 곳을 턴다는 미션이 인상깊었다. 돈을 찍어내는 상황, 그것을 나라가 하는 도둑질 하는 것이라 말하는 것.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도둑질. 누군가의 돈을 훔치지 않고 돈을 만들어서 가지고 나간다는 발상은 괜찮았다.
사실 돈을 찍어낸 만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만,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면 피해를 주지 않는 도둑질이 맞다.
캐릭터의 매력도 한 몫한다. 그 캐릭터들이 파트2에는 난장판이 되지만, 파트1에서의 캐릭터는 다들 사랑스럽고 각각이 살아있다.
소감
파트2는 어거지로 만들었고, 나도 꾸역꾸역 보았다.
파트1만 본다면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가 가득한 드라마이며, 덱스터 처럼 죽어도 좋을 사람을 죽이는 포인트처럼
훔쳐도 되는 돈을 훔친다는 설정은 정말 괜찮았다.
파트2는 만들지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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