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
요즘은 영화를 좋아함에도 현실성이라는 생각이 내 흥미를 붙잡는다. 그래서 요즘은 드라마 위주로 보긴 하는데
영화를 볼 때의 그 긴장감과 스릴, 또는 SF를 볼 때의 그 상상력과 관련된 즐거움은 여전히 나에게 중요한 즐거움이다. 이 영화는 예고편에서 유조선이 해변으로 다가오는 것이 나오는데, 궁금해져서 보았다.
나는 약간의 스릴러를 좋아하는 편이고, AI, 로봇, 전쟁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영화를 보면 현실 감각이 좋아진다.
전세계 넷플 1위라고 했을 정도라서 보니 역시 재밌긴 하다. 묘하게 사람의 정체성에 의문을 품게 만들고 또 인간의 본능에 관한 긴장감이 이영화를 보는 내내 시선을 떼기 어려웠다.
요즘은 좀 지루하면 영화를 끝까지 보지는 않고 끊어 보는 편인데, 이 영화는 끝까지 볼 수 밖에 없었다.
인상적인 부분
미국의 멸망? 과정을 그리는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전개가 상당히 리얼하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영화처럼 실제 상황이 전개 될 가능성은 너무 낮아보여서 마지막에 가서는 그냥, 음.. 이렇게 되긴 어렵긴 하지.
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긴장감, 추측을 해야하는 장치들이 재미를 주었다.
줄리아 로버츠!
줄리아 로버츠는 프리티 우먼으로 유명한 배우다. 그 때는 거의 센세이셔널했던 것 같다. 영화 개봉은 1990년. 내가 10살 2학년 정도 됐을 무렵인데, 그럼에도 그때의 이 OST는 기억에 남는다. (탱고에 춰봐야지)
벌써 34년이 지났음에도 줄리아 로버트의 그 얼굴이 남아 있고, 반가웠다.
https://youtu.be/yNArouHLZiM?si=A_1IYUCQEo2Pav0C
소감
영화는 언제나 내게 즐거움과 현실감을 준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있자고 하면 삶과 죽음에 대한 명확성이 높아지고 그래서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이 많이 든다.
모든 이는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영화를 볼 때에 느낀다.
줄리아 로버츠를 영화에서 보게 되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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