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움직이지 않으면 학습할 이유를 못느낀다.
운동이 우리에게 필요한 5가지 소개한다.
1. 학습능력 향상! 0교시 체육수업을 받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1학기 만에 17% 상승
학원 보내기 보다 아침에 수영장, 태권도 운동을 등록하는게 아이들 성적 향상에 더 좋을 것 같다.
실제로 네이비실 고등학교에서는 다른 수업을 10분씩 줄이고 체육수업을 늘렸다.
미국 네이비실 고등학교에서 0교시 체육수업을 진행했다.
0교시, 즉 하루 수업 시작전 달리기 체육수업을 진행했던 것인데,
한 학기 만에 아이들이 학업 성취도가 17% 상승했다.
체육수업에서 진행 했던 것은 단순 달리기 뿐 아니라 탱고(사교댄스)를 배우는 것으로 변화해 갔는데
탱고를 통해 뇌 발달 뿐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사교 기술도 익히는 것도 염두했던 것이다.
기존 체육수업에 문제가 있었다.
턱걸이를 한 개도 못하는 학생이 65%나 되고 축구, 농구, 배구를 못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인 것.
멀쩡한 학생들이 체육시간만 되면 바보가 되어버리고 체육수업은 일부 학생들의 자랑 시간으로만 남게 된다.
학교 졸업생들이 갖추었으면 하는 능력이 무엇일까?
의사소통하며 동료와 협력하고, 곤란한 문제의 해결사 역할을 하거나 모험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갖춘 사람으로 성장해있기를 바란다.
이런 것을 배울고 향상 시킬 수 있는 수업이 '과학수업'일까?
학교의 건강센터를 지역 노인복시센터 회원들에게도 개방시켜 노인들의 인지 능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동물 실험에서도 운동의 효과가 검증되었는데, 매일 4,5킬로미터를 달린 쥐의 해마에 줄기세포가 운동하지 않은 쥐보다 2배가 많았던 것.
또한 풍요로운 환경이 중요했다. 여러 쥐들과 놀고 쳇바퀴 외에도 다양한 놀이기구, 사람들과 접촉한 쥐는 텅빈 우리에서 홀로지낸 쥐보다
학습능력이 뛰어났고 뇌 무게도 더 무거웠다.
뇌 인지능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복잡한 운동 두 가지를 함께 진행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 신경전달물질 생성 촉진
복잡한 운동: 유산소 운동에서 생성된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확장
운동으로 단련된 뇌는 학습영역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예를 들어 피아노를 배우면 수학도 잘하게 되는 이치다.
나 역시 탱고를 배우면서 코딩에 대한 이해도와 세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을 경험했다.
2. 운동은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며 업무 성과에도 도움이 된다
직장에서도 운동을 한 날에는 스트레스도 줄었으며 피로도도 덜하다.
직장인들은 단순 운동한 날에 그렇지 않은 날 보다 65% 정도가 더 좋은 성과를 냈으며
운동을 한 직원이 그렇지 않은 직원 보다 스트레스 및 자기 통제 효과가 높아져 결근율이 80% 낮았다.
당연히 건강해져 의료비 청구액도 낮았는데,
1990년데 후반에 코카콜라에서 진행한 조사에서도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한 사원의 의료비 청구 금액이 500달러 낮았다.
운동은 어쩌면 적당한 스트레스라고 볼 수 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미량의 방사능에 노출된 직원들과 그렇지 않은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며
방사능의 피해에 대해 방송하려 했던 프로젝트에서 오히려 미량의 방사능에 노출된 직원들의 사망률이 24%나 낮아 방송되지 못했다.
방사능은 몸에 스트레스를 가했고 작은 스트레스는 오히려 몸을 건강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근육이 강화되려면 일단 파괴되고 휴식을 취하며 회복하면서 더 강해진다.
운동으로 적당한 스트레스를 몸에 가해서 몸이 더 건강해 지는 것이다.
3. 운동은 불안 및 주의력 장애를 줄여준다.
우린 마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무엇인가를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그것을 하려는 마음이다.
불안, 우울한 감장을 느끼면 평소 할 수 있다 생각하던 것도 할 수 없다 생각되는데, 이럴 때 운동을 해서 불안보다 더 빨리 나아갈 수 있다.
4. 중독을 줄여준다
불안 및 주의력 장애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역시 중독에도 효과가 있는데,
흡연자가 5분정도 운동하면 흡연 욕구를 50분간 잠재우며 다음 담배를 피우기까지의 시간을 두~세배 늘려준다.
5. 노인성 질환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
나이가 듦에 따라 움직임이 감소하면서 뇌활동이 줄어들게 된다.
운동을 통해 여러 호르몬을 공급 받게 되는데,
운동이 없을 경우 삶의 활력에 필요한 호르몬을 자극하지 못하게 된다.
운동을 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상황, 환경, 호르몬과 상관없이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다. 사람은 호르몬에 지배를 받는 동물이며 어떤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느냐에 따라 삶에 대한 태도, 감정이 달라진다.
뇌가 있는 유일한 이유는 움직임이라 한다. 움직이지 못할 때 우리는 식물이 되버린듯한 우울함에 빠지는 것은 아닐까?
나 역시 치매는 병이 아니라 생각한다. 치매는 움직이지 않는 우리 몸에 뇌가 적응하는 것이다.
더 이상 뇌가 필요없으니 뇌를 축소시키는 데 그것이 치매인 것이다.
반대로 얘기한다면 치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복잡한 움직임을 자주 갖게 된다면 치매에서 벗어 날 수도 있지 않을까?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웃풋 트레이닝 (0) | 2021.03.22 |
---|---|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책 '하루 한번 호오포노포노' (0) | 2021.02.08 |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0) | 2020.12.26 |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0) | 2020.12.06 |
하버드 협상강의 (0) | 2020.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