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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달려나가는 생각하는 나를 내가 바라본다.
요즘은 메타 인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절대적 현실이라는 현실감각을 갖기 위해서다.
그간 난 생각에 매료되어 그 생각을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달려왔다.
여러 아이디어들을 말해왔는데, 생각보다 실현한 것은 없다.
그리고 그 이유는 어쩜 현실을 무시하는 모습일지도 모른다.
현실이란 인간의 모습과 세상을 무시했다는 것인데, 일단 자기 객관화가 안된 상태에서 하는 행동은 혼자만의 망상이나
기만적인 일들을 벌일 수 있다.
자기 자신을 객관화 하는 것도 어렵고, 그것을 참아내며 지켜보는 것도 어렵다.
그래도 '내 생각의 주인이 내가 아니다'라는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현재 생각을 날려버릴 수 있는 자세와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의도할 수 있도록 흘러나오는 생각조차 객관화 하는 것은 중요하고
이것을 위해 명상이 필요한 것이다.
명상이 중요하다는 얘기와 글들을 보았지만, 명상이 어떤 것인지 몰랐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명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치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여유에서 나오는 사치? 아니면 산책하며 하는 생각 정도를 말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어렴풋이 느낀 명상이라는 것은 내 생각을 객관화 하고 생각의 키를 내가 잡아내는 것이다.
달려나가는 생각에 조종 당하지 않고, 그 키를 잡아 내는 것이 명상이란 생각이 들었다.
명상은 나라는 차의 핸들이며 기어이고 악셀이며 브레이크다.
최소한 핸들이 필요하다. 핸들없는 삶은 사고 투성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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