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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러셀 크로우의 젊은 시절모습이 낯설고, 제니퍼 코넬리는 이렇게 아름다웠나! 한 감탄을 하는 영화!
주인공 존 내쉬 괴짜이며 천재이다. 나를 보는 것 같아 허망함이 있었다. 내가 천재라는 것이 아니라, 그 망상을 공감한다.
사람은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싶어 한다. 그것은 특히나 외로운 사람에게 더욱 그렇다. 내가 특별하기에 외롭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특별하니깐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
특별히 따뜻함과 사랑, 사회성이 없는 것 뿐임에도, 자신의 우월성에 대한 망상으로 현실의 괴로움을 도피한다.
난 이 영화에서 그런 부분이 안타까웠다. 외로운 사람이 만들어내는 망상.
지하철이나 길에서 혼자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영화속 존 내쉬와 같은 것이다. 외로우니, 함께 있을 친구를 뇌 속에서 만들어낸다. 그들과 얘기한다.
인간은 절대적으로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 천재고 부자고 이런 것보다 무엇보다 관계가 중요한 것이다.
인상적인 부분
존 내쉬의 아내가 친구와 결혼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고 힘겹게 자신의 중심을 유지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그것은 정말 너무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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